히브리 원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엘로힘’이라는 복수 명사로 기록되어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히브리어 성경 곳곳에 하나님은 엘로힘()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으로 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상식을 뒤집는 용어가 바로 ‘엘로힘’입니다. ‘엘로힘’은 복수의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의 충만함을 표현하거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나타내려고 ‘엘로힘’으로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억측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엘로힘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성경에서 하나님을 ‘엘로힘’으로 기록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 속의 불가사의 ‘엘로힘’

‘엘로힘’은 지금까지도 성경학자와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되는 용어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유일신으로서 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히브리어 성서에는 ‘엘로힘’이라고 하고 ‘우리’라는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성경을 오랫동안 연구한 학자들조차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 불가사의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엘로힘의 의미

히브리어 ‘엘로힘()’은 하나님을 뜻하는 단수 명사 ‘엘로아흐()’에 복수형 어미 ‘~임’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하나님들’에 해당합니다. ‘엘로힘’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지칭할 때 가장 흔히 사용된 용어입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십계명을 반포하신 하나님, 새 언약 안에 있는 성도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알게 될 하나님까지 모두 ‘엘로힘(하나님들)’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창 1장 1~31절, 출 20장 1절, 렘 31장 33절).



‘우리’가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창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엘로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장 3절 “하나님(엘로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엘로힘에 대한 기록은 창세기 1장부터 등장합니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엘로힘, 즉 하나님들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으신 분도 엘로힘 하나님입니다. 이같은 내용은 개역 성경이나 영어 성경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창 1장 26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Ge 1:26 “Then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in our likeness”

위와 같이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내’가 아닌 ‘우리’가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왜 하나님을 ‘우리’라고 기록하고 있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창 1장 27절 “하나님(엘로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엘로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이 남자와 여자인 것은 남성적 형상뿐 아니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 즉 두 분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성령과 신부로 임하신 엘로힘 하나님

상식을 진리로 곡해하는 사람들은 여태 믿어온 대로 하나님을 아버지 한 분으로만 이해하고 그와 반대되는 논리는 무조건 배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합니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엘로힘의 비밀은 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에서 확실하게 풀어집니다.

계 22장 17절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인류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베푸시며 구원의 역사를 펼쳐가시는 성령과 신부는 창세기 1장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입니다. 성령은 삼위일체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성령(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생명수를 허락하시는 신부는 누구시겠습니까? 신부의 존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 21장 9절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사도 요한이 계시로 본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상징적인 표현으로 그 실체는 사도 바울의 증거 속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갈 4장 26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위(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이는 성령과 신부가 우리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예언을 따라 이 시대 구원자로 등장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섭리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초대장을 온 인류에게 전하도록 명하셨습니다. 귀한 사명을 허락받은 자녀들답게 구원의 소식을 널리 전파하며 엘로힘 하나님의 영광을 전 세계에 나타내야겠습니다.

생명의진리 | 은혜의 설교 | 진리책자 | 특별기획 | 성경도서관 | 커뮤니티 | 잦은질문
오늘방문자 : 97 전체방문자 : 27659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