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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
신약성경을 읽다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노라 자부하면서 자신들을 구원코자 사람 되어 이 땅에 오신 메시야는 배척했고, 성경 율법에는 정통하다고 자만하면서 율법의 일점일획도 거스르지 않으시고 명확하게 이루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 하여 예수께 여러 차례 “독사의 자식”이라는 저주를 받았지만, 끝내 회개하지 않고 지옥형벌을 받은 자들. ‘초록은 동색’이라는 속담처럼 같은 듯하지만 다르고, 다른 듯하지만 같은 자들. 사두개인, 바리새인, 서기관이다. 먼저 바리새인에 관해 상고해보자.


예수님의 대적자, 바리새인
바리새인은 B.C. 150년경 유대교 안에서 발생한 바리새파를 추종하는 자들로서 율법, 특히 모세 오경에 기록된 외적인 관습이나 정결 예식, 전통들을 엄수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종교를 생활중심에 자리하도록 노력한 결과 백성의 신임을 얻었으며, 바울(행 26:5)이나 가말리엘(행 5:34-40)과 같은 유능한 율법학자들을 다수 배출하였다. 부활과 천사의 존재를 믿었고(행 23:8) ‘탈무드’를 율법의 권위 있는 해석이라 자신하며 신봉했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바로는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대적자였으며, 교만과 위선에 눈이 가려 진리를 구별하지 못한 자였다. 예수님과 대립한 대표적인 예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식사 때에 지키는 정결예식]
막 7장 1절 ~ 5절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바리새인들은 정결예식의 일부로 손 씻는 일을 매우 엄격하게 준수하였다. 손을 씻지 않으면 먹지 않았으며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에도 손 씻는 것을 규례처럼 행했다. 그 외 식기류도 청결하게 유지하였다. 물론 이런 행위 자체가 의롭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구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의 유전을 마치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처럼 지키기를 강요하는 위험한 사고였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잣대로 하나님을 판단하며 조롱과 멸시까지 했으니 이 얼마나 가증한 행위인가. 이에 예수께서는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막 7:7)하시며 바리새인들의 패역함을 엄히 꾸짖으셨다.

막 2장 13절 ~ 16절 “...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바리새인들은 음식을 먹는 것에 관해서도 자신들만이 정해 놓은 특별한 규칙이 있었다. 규칙을 조금이라도 어기는 자는 가차없이 멸시하였으며 그들과는 상종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세리와 죄인들은 식사예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바리새인들은 그들과 한 상에서 식사하는 것을 혐오하였다. 그러한 때에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한 상에 식사하셨으니 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눅 15:7). 그러나 예수께서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온 것”(막 2:17)이라고 하시며 의인인 채 오만방자한 저들이 실상은 죄인이라고 일깨워주셨다.

[금식에 관한 논쟁]
막 2장 18절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바리새인들은 사람의 유전을 따라 주 2회 금식함으로 스스로 의에 이른 것으로 착각했으나(성경상식 ‘금식기도’편 참고)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자부했던 그들의 행위는 정작 하나님의 가르침에 위배된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금식기도의 형식화를 금하시면서 금식기도는 자원하여 하되 단지, 신랑을 빼앗기는 날 금식할 것을 규례로 명하셨다(막 2: 20).

[안식일에 관한 논쟁]
막 2장 23절 ~ 24절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쌔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율법을 준수하는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구약율법대로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에 안식일에 일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모세의 율법에서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변역해 주셨으므로(히 7:12), 이제는 새 언약의 안식일을 지켜야만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성경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새 언약 진리를 세워주셨건만(렘 31:31) 오직 사람의 유전과 전승에 눈이 가린 바리새인들은 부러 잊으려 귀를 막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사람의 생각으로 가득한 바리새인들은 희생의 대가로 세워주신 새 언약을 배반하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단체가 되고 말았다.

모세 오경과 더불어 스스로 만든 전승, 주석들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세력을 확장했던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눈엣가시와도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대 회당을 장악하며 백성으로부터 정신적, 물질적으로 추대를 받다가 예수님의 등장과 동시에 많은 성도가 새 언약의 도를 따르자 시기가 났기 때문이다. 하여 예수님의 말씀에서 흠을 찾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악이 극에 달한 바리새인들은 급기야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본뜻을 저버리고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까?」를 주제로 매일같이 토론의 장을 벌였다(막 3:1-6). 자신들이 목숨보다 더 깊이 사랑한다던 하나님을 제 손으로 못박는 참람한 범죄를 저지른 바리새인. 그들의 결국에 대해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마 23장 27절 ~ 33절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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