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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물
1.단어상의 의미

대속물로 번역된 헬라어 "뤼트론"은 노예나 포로를 해방할 때 지급하는 몸값(속전)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2.역사 속에서 배우는 대속의 이치

북(北)이스라엘의 아합왕 당시에 아람 왕 벤하닷의 군대와 전쟁이 있었다. 아람 왕은 그와 동맹한 32명의 왕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올라와 사마리아(이스라엘의 수도)를 포위하고 항복을 요구하였으나 아합왕과 이스라엘은 결전을 각오하고 전쟁에 임하였다.

그때 하나님의 선지자가 왕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를 이스라엘 손에 붙이셨다는(아람 군대를 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시겠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이스라엘은 이 전투에서 큰 승리를 얻었다.

패주한 아람 왕은 자위하기를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저희가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저희와 싸우면 정녕 저희보다 강할지라" 하며 전력을 보강하여 다음 해에 다시금 전쟁을 일으켰다. 한편, 이스라엘도 다음 해에 아람 군대가 반드시 공격해 올 것이라는 선지자의 충고를 받아들여 열심히 군비를 확충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적과 대치했을 때, "이스라엘은 염소 새끼의 두 적은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왕상 20:27)는 표현처럼 군사력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였다. 이스라엘 왕 앞에 나선, 하나님의 선지자는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다.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다"라고 하는 저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겠노라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의 군대는 대승을 거두었고, 아람 왕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살려주기를 간청할 수밖에 없었다. 아합은 자신을 높이는 아람 왕의 말에 기분이 우쭐해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붙이신 아람 왕과 그의 군대를 놓아주었다.

얼마 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한 선지자는 전쟁에서 다친 상이군인으로 변장하고 수건으로 눈을 가린 채 아합 왕에게 나아갔다. "종이 전장 가운데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저를 잃어버리면 네 생명으로 저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종이 이리저리 일 볼 동안에 저가 없어졌나이다"(왕상 20:39-40) 이 말을 듣고 있던 아합왕은 그 내용이 자신에 대한 것임을 알지 못한 채 용감하게 말했다.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고 말이다.

죽어야 할 아람 왕을 놓아 준 이스라엘 아합에게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었다.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이처럼 대속이란 죽을죄를 지은 사람을 살리려고 죄를 짓지 아니한 다른 사람이 대신 죽는 것을 의미한다.


3. 대속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었을 때, 짐승을 잡아 피를 제단에 뿌림으로 죄를 대속 받았던 역사는 신약시대, 모든 대속제물의 실체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대신 내어주사 피를 흘리심으로 실체가 되셨다. 이제 그 피를 믿고 그의 가르침 대로 행하는 모든 심령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하여 정죄(定罪)에 이르지 않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막 10:45)

예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지은 우리를 살리려고 죄 없으신 당신의 몸을 대속물로 바치셨으니 그 사랑을 어이 잊을 수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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