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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니느웨(Nineveh)는 고대 앗수르 제국의 수도로서 메소포타미아 지방 중에서 가장 웅장한 도시였다. 기원전 705년 산헤립 왕은 이곳에 대리석 벽으로 꾸민 70개의 방과 날개 달린 황소와 스핑크스가 문 좌우를 지키는 거대한 궁전을 건설하였는데, 이는 현 시대에도 보기 드문 엄청난 규모의 궁전이다. 기원전 669년에는 앗술바니팔 왕이 니느웨에 거대한 왕립 도서관을 건립하여 역사, 법률, 문화, 종교, 과학에 관한 유적들을 많이 남겼다. 이처럼 앗수르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등하였기에 주변나라의 경외를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앗수르인들은 성정이 사납고 잔인하여 전쟁에서 사로잡은 사람들을 잔혹한 방법으로 죽였으므로 어느 나라도 앗수르를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앗수르 역대 왕들은 니느웨를 수도로 정하여 많은 유적을 남겼기에 니느웨는 나날이 번창하였다.

그러나 그토록 웅대한 니느웨 성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함으로 기원전 612년 바벨론에 의해 함락된 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성경에 이방나라인 앗수르에 대해 수 차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오랜 세월 동안 억압하고 지배한 나라이기도 했지만 2천년 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당할 형벌을 예언적으로 보여주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니느웨의 회개

주전 8세기경 앗수르는 북방의 신흥 국가인 아라랏과 장기간 전쟁으로 이전시대보다 국력이 약화되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전염병까지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나라 안팎의 거듭되는 악재에도 그들의 악독함과 잔인함은 갈수록 심해졌고 자신들이 믿는 아누, 벨, 에아 등 잡다한 이방 신을 속국인 이스라엘에까지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니느웨의 죄악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단번에 성을 멸하지 않으시고 한번의 기회를 주셨는바 그것은 요나(Jonah)의 행적을 통해서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성경인물 요나편 참고).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니느웨를 찾았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다신(多神)을 숭배하는 강대국의 왕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나님의 경고를 들은 후 왕은 굵은 베 옷으로 갈아입고 니느웨에 거하는 모든 사람과 짐승까지 금식을 하며 회개케 하였다.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했던 니느웨 사람들의 마음을 어여삐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릴 재앙을 거두어가셨다.


니느웨의 교훈

기원전 612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니느웨는 초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 등장한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전역에 새 언약을 전하실 무렵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중 몇 사람이 “우리에게 표적(表迹)을 보여주시오” 하며 예수님을 시험하였다. 그때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들을 물리치셨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나 표적을 구하는 것이다. 나 예수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이제 말하노니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리라.” (마 12:38-41)

예수님은 하나님을 모른 채 악하고 음란한 일에 빠져 사는 사람들을 니느웨 사람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이는 그들이 이방나라인 니느웨 인보다 악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이방나라인 니느웨 인들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였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치 않고 목을 곧게 하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지자를 대신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오셨음에도 그분을 배척했으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같은 말씀을 누가복음에는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눅 11장 32절)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자들을 엄히 벌하신다. 지금 이 시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경고의 기별은 무엇인가? 이 시대의 음란함과 악함에 취한 어떤 이들과 같이 되지 말고 니느웨 사람들처럼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지자들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자녀가 되자. 또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들고 강국인 니느웨를 향해 나아갔던 요나처럼 이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구원의 소식을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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