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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야곱의 넷째 아들)
시대적 배경

형의 장자 명분과 축복을 대신 받은 야곱은 형 에서의 낯을 피해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서 20년간 지내며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많은 양 떼와 소 떼를 소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을 사랑하여 그 언니인 레아와 함께 둘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결혼 후에도 야곱이 라헬만을 총애하자 하나님께서 레아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의 태를 여시고 먼저 네 아들을 낳게 하셨으니 곧 르우벤, 시므온, 레위, 그리고 넷째 유다이다. 레아가 유다를 낳을 때 하나님을 찬송하므로 그의 이름이 ‘유다(찬송)’가 된 것이다. 이후 라헬은 자기 몸종인 빌하를 남편에게 주어 단과 납달리를 얻었고 레아도 자기 몸종 실바를 남편에게 주어 갓과 아셀을 얻었다. 또 레아는 잇사갈과 스불론을 낳고 딸 디나도 낳았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라헬은 자식이 없어 괴로워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라헬을 불쌍히 여기시고 간구를 들으심으로 야곱의 노년에 라헬이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낳는다. 이렇게 밧단아람에서 열한 명의 아들이 태어났고 야곱이 고향인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노중에서 열두 번째 아들인 베냐민을 낳지만 난산 끝에 산모 라헬이 죽고 만다(창 29장 16~35장 20절).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은 야곱은 엄마 없이 남겨진 두 아들, 특히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깊이 사랑했다.

창 37장 3~4절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야곱)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요셉을 시기하고 미워한 형들은 자신들이 들에서 양을 칠 때 어린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보고 아버지에게 이르기도 한 데다, 형들이 묶은 곡식 단들이 자신의 곡식 단에 절하고, 또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는 요셉의 말을 듣고부터 그 시기와 미움이 극에 달했다.
하루는 야곱이 요셉을 심부름 보냈다. 멀리 떨어져 양을 치고 있는 형들에게 가서 형들과 양 떼들이 잘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집을 나선 요셉은 수소문 끝에 도단에 이르러 형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평소 미워하던 요셉이 멀리서 오는 모습을 본 형들은 그를 죽이려고 모의를 꾸몄다.

창 37장 18~24절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동생을 구하려는 유다

요셉은 장자 르우벤의 만류로 당장의 죽임은 면했지만 광야의 물 없는 구덩이 속에서 죽음을 기다려야 했다. 이때 유다의 마음속에서 일말의 양심이 일었다. 마침 애굽으로 내려가는 한 무리의 장사꾼들이 그들 앞을 지나가자 유다가 나서서 형제들에게 말했다.

창 37장 26~28절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닉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하매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이때 요셉의 나이는 17세였다. 요셉을 팔고 집으로 돌아간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에 수염소의 피를 묻혀서 아버지 야곱에게 전해주었고 야곱은 요셉이 사나운 짐승에게 찢겨 죽은 줄로 알고 오래도록 애통해 했다. 다른 아들들이 야곱을 위로했으나 그 무엇으로도 자식을 잃은 아비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없었다.

창 37장 33~35절 “아비가 그것을 알아보고 가로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먹었도다 요셉이 정녕 찢겼도다 하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애굽 총리가 된 요셉

한편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갖은 고난을 겪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그 무렵 가나안 일경에 큰 흉년이 들었다. 애굽은 일찍이 요셉을 통해 바로의 꿈을 해몽하여 7년 풍년 후 7년 흉년이 임하게 될 것을 알았기에 풍년 때 많은 창고를 짓고 곡식을 저장하여 가뭄에 대비하였으나,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각국의 백성들은 기근이 심해지자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몰려왔다.
야곱도 이 소문을 듣고 아들들을 시켜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게 했다. 다만 요셉의 동생인 막내 베냐민은 보내지 않았다. 그리하여 열 명의 형제들이 애굽에 이르러 총리인 요셉 앞에 서게 되었다. 요셉은 형들을 금세 알아보았지만 형제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다(창 42:6~8).
형들은 애굽 총리인 요셉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요셉의 꿈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형들에게 버림받고 죽음 직전까지 갔던 요셉은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만감이 교차했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는가? 형들을 향한 원망과 증오와 미움은 또 얼마나 컸을 것인가?
그러나 요셉은 즉시로 형들의 잘못을 드러내어 징계하려 하지 않았다. 형들의 마음속에 형제를 사랑하고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밝히지 않고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세워 옥에 가뒀다(창 42:14~17).
사흘 후 요셉은 둘째 시므온을 잡아두고, 나머지 형제들은 양식을 가지고 고향에 돌아가 가족들을 구제하고 말째 아우(베냐민)를 데려오라 명했다.

창 42장 19~20절 “너희가 독실한 자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애굽에서 양식을 구해 집으로 돌아온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고하면서 막내인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돌아가 진실을 증명해야 정탐꾼의 누명에서 벗어나 애굽에 볼모로 잡혀있는 시므온을 구할 수 있으며 양식도 계속해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정을 전해 들은 아버지 야곱은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듯했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통해 얻은 아들 요셉을 잃은 후 평생 슬픈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했는데 이제 베냐민까지 잃게 될까 싶어 막내만큼은 절대로 애굽으로 보낼 수 없었다.

창 42장 36~38절 “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 행하는 길에서 재난이 그 몸에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형제들의 진심을 알기 위한 시험

갈수록 기근이 더 심해지고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도 다 떨어지자 야곱은 다시 아들들에게 애굽으로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한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말째를 데리고 와서 진실을 증명하라고 한 요셉의 엄명 때문에 애굽으로 가기를 주저했다. 이때 유다가 베냐민을 데리고 갔다가 자신이 책임지고 반드시 다시 데려오겠다고 약속하며 아버지를 설득한다.

창 43장 8~11절 “유다가 아비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것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 그를 물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 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

당장 가솔들을 먹일 양식이 떨어진 데다 애굽에 잡혀있는 시므온을 생각하니 야곱도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아들들에게 예물을 준비해서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도록 허락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시므온과 베냐민이 돌아오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형제들이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다시 오자 요셉은 볼모로 잡혀있던 시므온과 함께 그들을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짐승을 잡고 음식을 대접했다. 형제들에게서 아버지의 안부를 확인한 요셉의 시선은 이내 아우 베냐민에게로 향했다. 그토록 그립고 보고팠던 아우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다. 요셉은 당장 얼싸안고 울고 싶었지만 자기를 팔았던 형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또 그들로부터 진정한 형제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기쁨의 상봉이 이루어질 수 없었기에 감정을 억제했다(창 43:27~31).
요셉은 형제들을 시험하기 위하여 베냐민을 볼모로 잡아둘 계획을 세웠다. 형제들을 대접한 후 그들에게 많은 양식을 주어 돌려보낼 때 미리 청지기에게 시켜 평소 아끼던 은잔을 베냐민의 곡식 자루 안에 담아 두도록 한 것이다.

창 44장 9~12절 “종들 중 뉘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우리 주의 종이 되리이다 …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각기 푸니 …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명백한 증거 앞에 경악한 형제들은 요셉에게 죄를 빌며 엎드렸다. 유다가 요셉에게 모든 형제들이 그의 종이 되겠다고 했지만 요셉은 그 잔이 발견된 베냐민만 종이 되어 애굽에 남고 나머지는 평안히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라고 명했다. 꼼짝없이 막내 베냐민이 애굽에 남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유다가 보여준 효심과 형제 사랑

이때 유다의 중심이 불붙는 듯했다. 유다는 절대로 베냐민을 두고 갈 수 없다면서,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을 잃고 그 동생 베냐민이 남았는데 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므로 만약 베냐민이 돌아가지 못하면 아버지가 슬픔을 이기지 못해 죽게 될 것이라고 간곡히 말했다. 그리고 베냐민 대신 자신이 종이 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창 44장 30~34절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한때 시기와 미움으로 동생을 이방인의 손에 팔았으나, 자신의 과오로 인해 일평생 슬픔과 괴로움 속에 지내는 아버지를 보며 유다는 뼈저리게 반성했던 것이다. 이제 그는 더 이상 형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철부지 동생을 미워하지도, 어린 동생에게만 애정을 쏟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지도 않았다. 엄마와 형을 잃고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나는 막내 베냐민을 보며 오히려 애틋한 마음이 일었고, 막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요셉을 잃은 슬픔을 애써 달래는 늙은 아버지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그의 마음속에는 시기와 미움 대신 효심과 형제 우애가 가득했다. 유다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동생을 위험에서 건져 아버지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 앞에 있는 애굽의 권력자에게 서슴없이 나아가 간청했다.


요셉의 용서와 가족 상봉

아버지와 형제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유다의 진실한 사랑은 요셉의 마음속에 있던 미움과 증오를 다 벗겨내고 진심으로 형제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그러자 요셉은 오랫동안 쌓아두었던 그리움의 정을 더이상 억제할 수 없어,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방성대곡하며 한없이 그리웠던 마음을 형제들에게 표출한다.

창 45장 1~15절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만일 유다나 다른 형제들이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여 베냐민을 남겨 놓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요셉은 자기를 죽이려 하고 애굽에 종으로 팔았던 형들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다의 진심 어린 말을 통해 형제사랑을 확인했기에 진정으로 형제들을 용서할 수 있었다.
형제들을 가슴 깊이 용서하고 받아들인 요셉은 자기를 판 일로 근심하지 않도록 형들을 안심시키며, 극심한 흉년에 그들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먼저 자신을 애굽에 보내 총리가 되게 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직 흉년이 5년 더 남았으니 아버지를 모시고 다 함께 애굽으로 오라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형제들은 시므온, 베냐민과 더불어 고향으로 가서 아버지와 온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돌아온다.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아버지와 상봉한 요셉. 그리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을 다시 만난 야곱. 이 둘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창 46장 29~30절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


유다에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

자식 잃은 아버지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고 형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했던 유다. 그는 아버지 야곱의 유언을 통해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는 축복과 더불어 형제들이 그 앞에 절할 것이며 또 용맹함이 사자 같을 것이며 유다 지파에서 치리자 즉 왕이 나오게 될 것이라는 큰 축복을 하나님께 허락받았다(창 49:8~12).
이 축복대로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유다’라는 이름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2대 왕인 다윗도 유다 지파에서 났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왕 사후 남북 왕국이 분열된 이후에도 다윗의 후손들이 통치한 유다 왕가는 400년 이상 존속했다. 또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도 유다 지파를 통해 나셨다(마 1:1~16).


우리에게 주는 교훈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는 말처럼 부모에게 귀하지 않은 자녀가 어디 있을까? 아버지 야곱에게는 열두 아들 모두가 귀하고 아끼는 자녀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아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 욕심에 이끌려 시기와 질투에 빠졌기에 야곱의 아들들은 동생 요셉을 죽이려 했고 결국 그로 인해 아버지의 마음에 평생 위로받을 수 없는, 자식 잃은 상처를 남겼다. 또한 요셉에게도 형제들에게 미움받고 버림받았다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던 유다로 인해 요셉의 마음속 미움과 원망이 걷어져 비로소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졌고 온 가족이 기쁨으로 상봉하여 진정한 가족 사랑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동생 요셉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죽이려는 마음을 갖고 그로 인해 동생을 애굽에 팔게 되는 죄를 짓게 된 것은 자신들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감사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해야 할 우리 영혼이 이 땅에 내려와 유리방황하며 수고와 슬픔 중에 살아가고 있는 이유도 그와 같다. 더 높아지려 했던 우리의 욕심과 교만으로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를 짓게 되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고 수많은 하늘의 형제들이 이산가족이 되어 이 땅에 내려오게 된 것이다(사 59:1~2). 하나님께서 주신 지위에 만족하고 감사했더라면 이산의 슬픔은 없었을 터인데 우리 죄로 인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한 불효를 저질렀다. 평생을 자식 잃은 고통과 슬픔 속에 지냈던 야곱처럼, 하늘 자녀를 잃어버린 하나님 아버지 어머니의 심정이 그와 같을 것이다.
유다가 아버지 야곱의 아픈 심정을 헤아리고 자신이 애굽에 남아 종이 되는 희생을 각오하면서까지 동생 베냐민을 아버지께로 돌려보내려 했던 대목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아버지를 전심으로 사랑하며 동생을 염려하는 유다의 마음이 요셉의 가슴속 한과 응어리를 풀고 기쁨의 형제 상봉을 이루게 한 것같이, 오늘날 우리의 심정이 이와 같아야 하늘 이산가족의 기쁨의 상봉이 이루어질 것이다.

사 49장 21절 “그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와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오늘도 잃어버린 자녀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신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동생을 염려했던 유다처럼, 잃어버린 하늘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늘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리며 잃은 형제를 속히 찾아 진정한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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