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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
격려의 아들,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나바는 원래 ‘요셉’이라는 본명이 따로 있습니다(행 4:36). 구브로에서 태어난 레위 족속 바나바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고서 헌신적인 믿음의 길을 걸어갔는데(행 4:36), 그의 온유하고 사려 깊은 인품 탓에 사도들이 ‘바나바(Barnabas)’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바나바의 행적은 사도행전에 주로 기록되어 있는바 대부분 바울과 관련된 일들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복음생애와 더불어 바나바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울을 제자들에게 안내하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고 잔해 한 인물이었습니다(갈 1:13). 그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회심한 후에도 제자들은 그를 성도로 받아들이지 않고 두려워하였습니다(행 9:26). 서로 합심하여 복음전도에 힘써야 할 시기에 하나님께서 택한 그릇(행 9:15), 바울을 여전히 의심하자 바나바가 그를 데리고 제자들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바나바는 거기서 바울이 회심하기까지의 과정과 회심 후 열정적으로 전도했던 일들을 전했고 제자들은 그제야 바울을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바나바의 한 마디에 제자들이 일심으로 마음을 열고 바울을 인정한 것으로 미루어 바나바를 향한 사도들의 신임이 두터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바나바는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답게 옳은 행실로 제자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의 인품과 믿음에 관해 더 자세히 기록된 대목이 있으니 안디옥 교회에 파견된 때의 일입니다.


바울과 함께 안디옥 교회 교사가 되다

스데반의 순교 후 일어난 환난 때문에 각처로 흩어진 성도들은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까지 이르러 새 언약의 도를 전하였습니다(행 11:19). 그중 몇 성도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예수님을 전파하니 허다한 무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에서는 그들을 지도할 선지자로 바나바를 선출하여 안디옥에 파견했습니다. 이때 누가는 바나바에 관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고 기록하였는바 이를 통해, 바나바가 성품과 믿음 면에서 흠이 없는 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날로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매 일꾼이 부족하자 바나바는 다소에 머문 바울을 찾아가 그를 데리고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안디옥에서 일 년간 큰 무리를 가르쳤고 가르침을 받은 무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칭함 받을 만큼 성장하였습니다(행 11:19-26).

한편, 아가보가 성령으로 “천하에 크게 흉년이 들리라”는 예언을 하자 바나바는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부조의 일을 하러 떠났습니다(행 11:27-30). 바나바와 바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왔을 때는 마가복음의 저자이자 바나바의 조카(골 4:10)인 마가도 함께였습니다(행 12:25). 복음의 뜻이 같은 세 사람이 안디옥 교회에 함께 모였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도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바울과 함께 떠난 제1차 전도여행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모여 금식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할 즈음 성령이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우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의 시발점이었는바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의 인도 하심으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행 13:1-3). 육체로 임하신 그리스도를 영접한 바나바와 바울은 믿음 안에서 마음이 일치했기에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등 가는 곳마다 제자들이 생겼고 날마다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하였습니다(행 13:46-52).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본이 되며 열정적으로 임했던 제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온 바나바는(행 14:1-15:35) 거기서 수일을 머물면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다가 바울과 함께 제2차 전도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채비를 하였습니다. 이때 바나바는 조카 마가를 함께 데려가고자 하였으나 바울의 반대에 부딪혀 서로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성경인물 마가편 참고). 이 일을 계기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떠났습니다(행 15:36-41).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간 구브로는 그의 고향이면서 동시에 마가가 처음 전도를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바나바는 마가가 다시 회개할 수 있도록 복음의 시작점부터 되짚어가며 전도의 열의를 심어주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바울과 길을 달리한 다음부터 사도행전에서 바나바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바울의 서신 중 「갈라디아서」와 「골로새서」의 기록을 보면 바나바가 조카 마가를 데리고 꾸준히 전도활동에 임해 조카를 변화시키고 많은 열매를 남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고전 9:6, 갈 2:1, 골 4:10).


교훈과 경계

언제나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하였던 바나바는 온유하고 인자한 성품까지 겸비하여 모든 성도의 본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도 바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회심한 바울을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인도해주고, 전도여행의 시발점인 안디옥 교회로 데려와 말씀에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으며, 처음으로 떠난 전도여행에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곁에서 묵묵히 도와준 바나바 덕분에 바울은 더욱 전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조카 마가에게는 전도여행할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었고 회개 후 다시 품어주어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돌아볼뿐더러 맡겨주신 양무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인도하고자 힘썼던 바나바처럼 성령시대 구원자를 먼저 영접한 우리도 스스로 믿음을 굳건히 하는 가운데 여러 성도에게 본이 되고 나중 된 식구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데 온 힘을 쏟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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