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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죄인 된 자녀를 찾아 이 땅에 첫 번째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육신의 옷을 입고 이스라엘에 임하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더 있었는데, 그 이름은 야고보(James)·요셉(Joseph)·시몬(Simon)·유다(Judas)입니다. 이들 중 신약성서에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야고보에 관해 상고해봅니다.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을 바라보다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야고보는 어린 시절부터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며 그분의 습관, 행동, 취향을 그대로 보고 자랐습니다(마 13:55, 막 6:3). 야고보가 본 예수님의 육신적 모습 중에는 좋은 내용도 있었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내용도 있었을 것입니다. 30여 년간 그에게 예수님은 요셉, 시몬과 다를 바 없는 형제였습니다. 하여 예수께서 30세에 침례를 받으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을 때 그분의 신성을 믿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형제뿐만 아니라 친족들도 ‘미쳤다’하며 그분을 멸시했으니 말입니다(요 7:1-5, 막 3:21).


예수님의 부활 후 신실한 목회자 되다

야고보가 복음의 일선에 뛰어들게 된 결정적 요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도한 때부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도한 야고보는 비로소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확신할 수 있었고(고전 15:7), 자신도 또한 예수님과 같은 영광의 형체로 변화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하게 세운 것입니다.

야고보가 활동한 시기는 오순절 이른 비 성령을 받은 사도들이 사마리아와 팔레스타인, 로마 전역까지 새 언약 복음을 전파하여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한 즈음입니다. 이 시기에 사도들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며 날마다 기쁨을 느끼는 한편,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새 성도는 물밀듯이 들어오는데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일꾼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자로 세운 바 된 야고보는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분쟁과 혼란을 조정하고(행 15:13-21, 갈 1:18-19), 사도들이 전도여행을 하는 동안 예루살렘 교회를 지키며 양무리들을 강건하게 인도하였습니다. 사도들은 야고보를 특별히 신임하였고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이는 바울과 베드로의 행적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친 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바울이 그동안의 정황을 보고하며 향후 계획을 하달받은 인물도 야고보였고(행 21:17-26), 감옥에서 풀려난 베드로가 자신의 석방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인물도 야고보였습니다(행 12:17). 이처럼 야고보는 초대교회 당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굳세게 지키며 사도들을 북돋아준 목회자였습니다. 그의 굳센 믿음과 지도력은 저서 「야고보서」에도 잘 나타납니다.


야고보서를 집필하다

야고보서가 기록될 당시 성도들은 헤롯의 박해를 피해 수리아 안디옥으로 피신하였는데 야고보는 그들을 독려하고자 편지를 보냈습니다(약 1:1-4). 야고보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매우 겸손한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과 한 형제였다는 사실을 주장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은 한낱 죄인임을 자각하며 복음의 길을 걸어갔기 때문입니다(약 1:1). 그의 서신에는 믿음의 시련을 만났을 때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기록과 형제를 아낌없이 사랑할 것, 악한 세상에 대한 경계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야고보는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성도들이 천국을 향한 소망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애쓰고 격려했던 것입니다.


교훈과 경계

정치, 종교적으로 불안정했던 시기에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 되어 주변의 여러 문제를 종식하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양무리를 옳게 인도했던 야고보.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의 강직한 성품과 올곧은 믿음 이면에는 ‘부활소망’이라는 견고한 푯대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도한 야고보는(고전 15:51-54) 이 땅의 생애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잠시 잠깐 후면 영광의 옷을 입고 천국에 입성할 것이라는 진리를 명확하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야고보는 새 사람으로 거듭났고 복음의 일선에서 전심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성령시대를 사는 우리는 성경 말씀과 선진들의 행적을 통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과 ‘장차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부활하게 될 것’을 상고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진리를 깨달았다면 어떤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겠습니까? 한치의 주저함이나 흐트러짐없이 믿음의 길을 걸었던 야고보처럼 끝까지 올곧은 복음 길을 걸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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