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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니아
성경에 ‘아나니아’로 기록된 인물은 초대교회 당시 밭을 판 돈을 숨겼다가 아내와 함께 죽음의 징벌을 당한 자(행 5:1-10)와 바울이 예루살렘에 체포되었을 때 그를 심문한 대제사장(행 23:2-5), 다메섹에 사는 그리스도인. 이렇게 세 사람입니다. 그 중 바울의 회심과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다메섹 그리스도인, 아나니아에 관해 상고해봅니다.


다메섹에서 사울의 소식을 듣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파하던 아나니아는 어느 날, 예수님을 구원자로 전하는 이유로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악한 자들에 축복을 빌어주었던 ‘스데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계기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더 패역해져서 예루살렘 성도들은 산지로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은 어느 곳에 이르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전하기를 쉬지 않았으니 스데반이 보여준 믿음의 불씨가 온 유대를 구원하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성경인물 스데반 참고).

한편, 유대교에 몸담은 사울이라 하는 자의 잔혹함은 날로 극에 달하였는데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고 잔해 함은 물론 성도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넘기기까지 했습니다(행 8:1-3). 아나니아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사울의 잔인함과 참람함에 몸서리치도록 분노했습니다.

그즈음 살기가 등등한 사울이 대제사장을 찾아가서 “다메섹에 가서 예수를 믿는 자들을 모두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데려오겠다”고 청하였습니다(행 9:1-2). 대제사장으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은 사울은 곧 다메섹으로 출발하였고 이 소식은 다메섹 교회에도 전해졌습니다.


사울에게 안수하여 복음의 일익 담당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나니아는 기도를 올리던 중 “너는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 있는 사울을 찾으라. 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하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고자 살기가 등등한 사울에게 안수하라니!’ 순간 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시여.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에게 해를 끼친 자였나이다. 또한, 다메섹에서도 모든 자를 결박하려고 대제사장에게 권세를 받았던 자이옵니다.”고 여쭈었습니다(행 9:10-13). 그때 하나님께서 아나니아의 마음을 진정시키며 나지막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행 9:15)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니 아나니아는 더는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않고 묵묵히 길 떠날 채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직가(Straight)라 하는 거리로 가서 요한에 집에 이르니 과연 말로만 듣던 사울이 눈을 감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행 9:11, 15). 아나니아는 선뜻 사울을 “형제”라 일컬으며 그에게 안수하였고 그 시로 사울의 눈은 밝아졌습니다. 아나니아의 사역 덕분에 사울은 비로소 눈을 떴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복음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아나니아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했다면 사울의 복음사역은 그만큼 시일이 늦춰졌을 것입니다. 아나니아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대의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후에 바울은 아나니아에 관해 “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자요, 다메섹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자”라 회상하였습니다(행 22:12).


교훈과 경계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즉시 행하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여러분에게 맡기실 때는 그 일을 능히 할 수 있는 도구라고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비록 크신 뜻을 알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창대한 나중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대적자였던 사울에게 안수하고 형제로 받아들였던 아나니아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자신의 생각을 모두 버리고 즉시로 순종하는 믿음을 간직합시다. 그리하여 이 시대 구원자이신 엘로힘 하나님의 분부따라 파수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엘로히스트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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