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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주전 1200년경의 인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 족속의 압제 아래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미디안 족속과 싸워 이긴 이스라엘의 사사(士師).


이스라엘의 범죄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월이 지나자 그 크신 권능으로써 자신들을 이끌어 내신 하나님을 잊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방인들과 통혼(通婚)하고 이방신(異邦神)을 섬기며 바알과 아세라 등의 우상을 섬기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는데, 하나님을 떠나는 이러한 부패가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은 타민족의 압제를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므낫세 지파에 속한 요아스의 아들인 기드온 시대에도 이스라엘의 악한 행위는 멈추질 않았고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7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 족속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 족속을 피해 산에서 동굴이나 산성을 만들어 살고 있었는데, 미디안 족속이 추수 때만 되면 산으로 올라와 토지 소산을 강탈하고 동물들을 약탈해가는 바람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고난과 환난이 닥친 후에야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는 이스라엘 백성들(삿 6:1~6).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들의 신원을 들어주셨습니다.

기드온을 택하심
이스라엘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사사로 택하시고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포도주 틀에서 밀이삭을 타작하다가 여호와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기드온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바알의 단을 훼파하고 아세라 상을 찍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단을 쌓고 숫소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삿 6:25)

다음날 아침 바알의 단이 훼파되고 아세라 상이 찍힌 사실을 발견한 마을 사람들은 요아스의 집에 몰려와 기드온을 죽이려고 농성을 합니다. 그때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기드온을 변론하여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쟁론하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바알이 신이라면 스스로 쟁론할 것이니라!" 하였으므로 그날에 기드온에게 "여룹바알"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삿 6:26∼32).
[여룹바알: 바알로 논쟁하게 하라]


미디안과의 전투
곧이어 미디안, 아말렉 사람들과 동방 사람들이 요단을 건너와 진을 쳤기 때문에 기드온은 각 지파에 연락하여 군대를 모았습니다. 기드온은 적군과 싸우기 전에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하나님께 구하기를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이 마르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는데 과연 양털에만 이슬이 있고 땅에는 이슬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두 번이나 확인한 후에야 기드온은 믿음을 가지고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13만 5천 대 3백
이때 적군은 135,000명이나 되었고, 이스라엘 군대는 겨우 32,00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32,000명의 이스라엘 군대의 숫자가 너무나 많아 하나님께서 미디안을 이기게 해 주셔도 혹시 자신들의 힘으로 이겼다고 생각할까 하시고 두려운 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시니 22,000명이 돌아가고 10,000명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10,000명의 숫자도 많다 하시고 300명의 군사만을 뽑으셨습니다. 사실 인간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 300명으로 어떻게 13만 5천 명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만 하면 300명이 아니라 단 3명으로도 이길 수 있게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기드온의 승리
3백명의 군사로 13만 5천명의 적군과 싸워야 하는 기드온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 미디안 병사들의 꿈 얘기를 통해 기드온에게 확신을 심어주셨습니다.(삿 7:10∼14)

기드온이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을 공격한 방법은 항아리를 깨뜨리고, 횃불을 들고서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라는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어두운 밤에 자기들끼리 칼을 들고 도륙하여 큰 살륙을 당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미디안으로부터 구해준 기드온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기를 원했지만 기드온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않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삿 8:2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보다는 왕의 통치를 받고 싶어하는 한 단면입니다. 왕을 세워 달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는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대신 백성은 자신들이 세운 왕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얻을 교훈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기드온의 생애를 돌아보는 것은 그 인물의 됨됨이를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되었건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그에게 어떤 일을 명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드온도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바알의 단을 훼파하는 일을 대낮에 하지 못하고 밤중에 남몰래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양털뭉치에 이슬이 있게 해 주십시오." "양털뭉치에만 이슬이 없게 해 주십시오." 하는 요구를 했던 것입니다. 기드온 개인의 힘이나 능력으로는 미디안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시고 도와주셨을 때에는 단 3백 명을 거느리고도 그 많은 군대를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스라엘을 구했던 기드온 시대의 역사를 통해,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것을 깨닫는다면 좋은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힘과 상식과 지혜로 승리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써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택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를 선지자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믿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시온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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