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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솔로몬의 등극
다윗이 나이 많아 기력이 쇠하여져서 자력(自力)으로는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없을 즈음에 다윗의 임종을 예견한 학깃(다윗왕의 부인 중의 한 사람)의 아들 아도니야는 요압 장군과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謀議)하여 모든 왕자와 왕의 신복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아도니야왕만세!"를 부르며 다윗의 뒤를 이을 왕으로 자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솔로몬과 그의 어머니밧세바는 초청치 아니함으로써 아도니야가 왕권을 차지하게 되면 솔로몬과 밧세바는 정적(政敵)으로 몰려 죽게 될 상황이었다. 이러한 위기에 선지자 나단은 솔로몬을 왕위에 등극시킬 하나님의 모사를 가지고 밧세바를 찾게 된다. 이에 밧세바는 다윗왕 앞에 나아가 지난날 솔로몬을 왕으로 삼아 대를 잇겠다고 하신 약속을 상기시키고 이에 다윗왕의 마음이 움직여 이스라엘의 3대 왕으로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왕상 1:1∼40).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
다윗의 아내이자 솔로몬 왕의 어머니인 밧세바는 헷사람 우리아의 아내였는데, 다윗왕이 왕궁 지붕에서 거닐다가 목욕하는 밧세바의 모습에 이끌려 왕의 아내로 간택하게 되었다. 남의 아내를 취하게 된 것이 하나님께 죄가 되어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진노하셨으나 다윗의 회개를 보시고 목숨을 앗아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밧세바가 낳은 첫 아이는 하나님께서 치심으로 이레 만에 죽게 되었다.

그 후에 고통받는 밧세바를 위로해 주려고 허락하신 아이가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이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는 아이로 여디디야(여호와께 사랑을 입음)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삼하 12:24).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위에 오르게 되기까지는 밧세바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계통적으로는 다윗의 뒤를 이어 아도니야가 왕이 되어야 할 입장이었으나 선지자 나단의 지시를 받은 밧세바의 간언에 따라 솔로몬에게 왕권이 계승된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왕이 되고 기브온 산당에 가서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드렸다. 솔로몬의 제사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현몽하셔서 소원을 물으셨다. 이에 솔로몬은 자신의 부와 명예를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을 지혜롭게 다스리려는 선한 생각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지혜만 아니라 큰 부와 영광까지도 약속받게 되었다(왕상 3:4∼13).

솔로몬 왕의 지혜는 삼천이나 되는 잠언을 말하게 하였고, 일천다섯이나 되는 노래를 만들게 했다. 솔로몬의 지혜는 애굽이나 주위의 어떤 나라의 지혜보다도 뛰어나서 이스라엘 주변국에 널리 알려졌고 아라비아의 스바 여왕까지 솔로몬의 지혜를 얻으려고 멀고도 험한 길을 여행하여 이스라엘까지 오게 된 역사도 있었다.

솔로몬의 지혜를 대표하는 내용으로 참 어머니를 찾아준 재판은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재판의 일화로 소개되고 있다. 한집에 사는 두 여인이 삼일 간격을 두고 아들을 해산하였는데 한 여인의 아들이 어미 품에 짓눌려서 죽고 말았다. 아이를 죽인 어미는 죽은 아들을 다른 여인의 아들과 바꿔 두 여인 간에 친자 확인 소송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에 솔로몬은 여인의 모성애를 이용하여 아들의 참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확인시켜 줌으로써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찬송하게 하였다(왕상 3:16∼28).

솔로몬의 통치 기간 중 수많은 재판이 있었지만, 성경에서는 오직 이 재판만을 예화로 다루고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이는 솔로몬의 지혜가 참 어머니를 찾아주었던 것처럼 솔로몬 성전 건축 역사의 실물로 비유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적 예루살렘이신 하늘 어머니를 찾아주는 선별의 재판을 이루실 것을 예표해주는 말씀이다.


솔로몬의 성전건축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 2월에 전의 기초를 쌓기 시작하였고 7년 6개월 동안 공사를 하여 솔몬왕 제11년 8월에 전이 필역되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한 노력은 다윗왕 때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윗왕에게는 전을 쌓기 위한 준비작업만 허락되었을 뿐 그 아들 솔로몬 대에 이르러 성전 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전(殿) 사역을 이루시기 위하여 주변에 많은 왕으로 하여금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도록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두로 왕 히람은 성전에 필요한 백향목을 힘껏 조달해 주었고 오빌에서는 성전을 장식할 수백 달란트의 황금을 운송시켜 왔다(왕상 9:27).

이 외에도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몰려든 천하의 왕들이 솔로몬에게 많은 예물을 가져왔으므로 은을 귀히 여기지 않을 정도로 금이 흔하게 사용되었다. 하나님의 성전은 물론이거니와 솔로몬의 음식 그릇과 레바논 궁의 모든 그릇이 정금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각종 보물이 솔로몬에게 넘치게 들어왔다. 이러한 풍부한 재물과 함께 하나님의 성전이 설계 도면대로 계획성 있게 건축되어 갔다. 성전에 쓰인 돌들은 돌을 뜨는 곳에서 치석을 하여 전 안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소리가 들리지 않았을 정도였다 (왕상 6:7).

성전 건축에 참여한 규모만 보더라도 성전 건축을 관리하는 자가 삼천 삼백인이 있었고,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8만이요 또 7만이나 되는 담군이 성전 건축을 위해 힘을 기울였다. 7년이 넘는 성전 건축의 대사역이 마쳐지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다시 현몽하셔서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 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왕상 9:3) 하시며 솔로몬이 지은 성전을 기쁘게 열납하시고 하나님의 처소로 삼으실 것을 약속하셨다.


성전 건축과 예언
솔로몬 시대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은 오늘날 하늘 예루살렘 성전이 완성되는 대사역의 그림자로 보여주신 역사이기에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엄청난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성전은 하늘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표상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지혜를 구하려고 왔다가 성전의 아름다움과 장엄한 모습에 정신이 현황(眩恍)하였다고 하였다(왕상 10:5).

땅에 건설되었던 예루살렘성이 이처럼 영화로웠듯이 하늘 예루살렘은 열두 보석과 많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꾸며져 그 성이 지극히 귀한 보석과 벽옥과 수정같이 맑은 빛을 발한다고 하였으니 영적 솔로몬 시대에 이르른 우리들의 눈이 스바 여왕의 놀라움보다 더 큰 경이로움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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