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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Jacob)
어떤 경우든 귀한 축복은 그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기는 자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통해 진정 하나님께 축복받기를 원하고 인정받기를 원하며, 사랑받기를 원하고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만군의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축복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하늘의 신령적 축복이기에 인간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한결같이 하나님께 축복받기를 원했고 또 실제로 축복 받은 선지자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일에 정말 간절히 매달렸던 야곱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서와 야곱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아내 리브가를 통해 에서와 야곱을 낳습니다.

창 25:19∼26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 그 해산 기한이 찬 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

쌍둥이 태에서 동생으로 태어난 야곱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왔습니다. 이러한 예언적인 모습대로 야곱은 훗날 형이 받을 장자의 명분을 침노하여 차지하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장자의 명분을 얻다
세월이 흘러 사냥꾼이 된 에서는 들에 나가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야곱은 조용히 집안 일을 도우며 생활했습니다. 어떤 경우든 귀한 축복은 그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기는 자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축복을 받고서도 그 축복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침노하는 사람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에서와 야곱의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은 언제든지 기회만 오면 에서가 받은 장자의 명분을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육신적인 장자의 명분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께 사랑받고, 축복받고 싶은 간절함이 야곱의 마음속에서 불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회가 왔습니다. 야곱이 집에서 팥죽을 쑤고 있었는데 들에 사냥 나갔던 에서가 피곤하고 허기진 몸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팥죽 냄새를 맡고, 야곱에게 팥죽을 먹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야곱은 에서에게, 팥죽을 줄 테니 형이 가진 장자의 명분을 자기에게 팔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가벼이, 소홀히) 여긴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팔고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창 25:29∼34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장자의 축복을 받다
늙어 죽음을 바라보게 된 이삭은 죽기 전에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빌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에서에게 이르기를 들에 나가 사냥을 하여 잡은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오면 이삭이 그것을 먹은 후 마음껏 축복해 주겠다고 했고, 이에 에서는 사냥을 나갔습니다.

창 27:1∼4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그러나 장자의 명분을 이미 에서가 야곱에게로 넘겨 주었기 때문에, 장자가 받을 축복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야곱에게 돌아갑니다. 에서가 사냥을 나간 사이,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을 받아 에서처럼 꾸미고 아버지 이삭에게 들어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자로서의 받을 축복을 마음껏 다 받았습니다.

창 27:18∼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창 27: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 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

창 27: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


방성대곡하는 에서
아버지 이삭이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다 빌어주고 난 후에야 에서가 사냥터에서 돌아와서는 잡은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이삭에게 나아가 축복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삭의 대답은 이미 장자의 축복을 야곱에게 다 빌어 주었기 때문에 야곱이 진정 복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에서는 방성대곡하며 자기에게도 그렇게 축복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창 27:34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방성대곡(放聲大哭) : 목놓아 서럽게 욺

창 27:37-38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야곱)를 너의 주(主)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히 12:16∼17 “…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타향살이하는 야곱
에서는 장자의 명분과 축복을 받은 야곱을 미워하여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지시를 받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을 합니다(창 27:41∼45).

고향의 부모형제와 이별하여 20년 동안 타향살이하는 고생과 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야곱은 밧단아람 지방의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생활하며 라반의 큰딸인 레아와 그 여종인 실바, 그리고 작은딸인 라헬과 그 여종인 빌하, 이렇게 네 명의 부인을 맞이하여 모두 열두 명의 아들을 낳습니다. 레아를 맞이할 때 외삼촌에게 칠 년을 봉사했고, 라헬을 맞이할 때도 칠 년을 봉사했습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 거한 지 어언 20년이 지나자, 아버지 이삭이 사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꿈에 천사를 보내어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창 31:11∼13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야곱은 밧단아람의 외삼촌 집에서 생활한지 20여 년 만에 처자식과 많은 재물과 짐승 떼를 거느리고 옛적에 형의 낯을 피하여 떠나왔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창 30:25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창 31:17~18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그 얻은 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쌔”

창 31: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 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 사 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


야곱의 환란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타향살이를 마치고 네 명의 아내와 열한 명의 아들(베냐민을 낳기 전)과 많은 재물과 짐승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형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두려워하게 됩니다.

창 32:6∼7 “사자(使者)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야곱)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

야곱은 자신을 미워하여 죽이려 했던 형 에서의 감정을 풀고 안전히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축복받기를 구합니다.

창 32:9∼11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를 칠까 겁냄이니이다”

하나님께 축복받지 못하고서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기가 어려웠던 야곱은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와 날이 새도록 축복을 받기 위한 씨름을 합니다. 옛적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고향을 떠나와, 밧단아람 외삼촌의 집에서 타향살이하며 고생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얻은 처자식과 많은 재물, 이들을 이끌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앞에서는 에서가 거느리는 사백 명의 무리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다시 뒤로 돌이킬 수 없는 야곱으로서는 이제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안전히 고향에 돌아가는 소망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때의 야곱이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했고 어느 정도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매달렸는가를 다음 말씀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 32:24~29 “…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환도뼈 : 허리 아래에 내민 뼈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겪었던 그 괴로움, 환도뼈가 위골되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일을 가리켜 ‘야곱의 환란’이라고 합니다. 천사를 붙잡고 환도뼈가 위골되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참아가면서 축복해 주기를 외쳤던 야곱의 그 처절한 목소리가 날이 새도록 얼마나 메아리치고 또 메아리쳤을까요? 날이 새도록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고, 또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당신을 소개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큰 축복일 것입니다.

출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

애굽에서 종노릇하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모세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아브라함, 이삭과 아울러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시면서 야곱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불러 주셨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부러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 35:9∼11 “…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고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되어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모든 민족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을 거쳐 야곱(이스라엘)의 허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 35:22∼26 “…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레아의 소생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라헬의 소생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라헬의 여종 빌하의 소생은 단과 납달리요 레아의 여종 실바의 소생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

창 49: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찌어다 르우벤아 너는 나의 장자요 …”

창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던 역사는 오늘날 십사만 사천 성도가 하나님의 장자로서 축복을 받는 교훈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 중 장자가 그 가문의 유업을 이어받는 역사는 오늘날 십사만 사천 성도가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는 역사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리는 축복을 받는 일이라면 절대로 주저하지 않고 힘쓰고 애써서 마침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참으로 귀하게 여겼던 것처럼, 오늘날 천국 가는 진리의 신앙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도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며 천국의 축복을 침노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혈기를 부려 천국을 침노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기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만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이 시대 천국을 침노하는 야곱의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라 하셨으니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형제를 사랑하라 하셨으니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 천국을 침노하는 것입니다. 전도에 힘쓰고, 봉사하고, 참고, 거만과 교만을 물리치고, 시기 질투하지 않고 …,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만 전념하며 복음에 힘쓰고 애쓴다면 이 모든 것이 야곱처럼 천국을 침노하는 믿음입니다.

에서와 같이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리는 어리석고 게으른 신앙은 버리고, 오직 야곱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는 부지런하고 열심 있는 신앙인이 됩시다.

하나님께서 십사만 사천 성도를 하늘 유리 바다 위에 세워 주시고 천천만만의 천사들 앞과 온 우주에 자랑하실 때에,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 그 거룩하신 하나님의 음성 속에 우리 각 개개인의 이름도 온 우주에 메아리치는 엄청난 축복과 영광을 모두 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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