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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세베대의 아들)
성경에는 예수님을 영접한 ‘야고보’가 세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두 제자에 속하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그리고 예수님의 육적 형제인 야고보입니다.

그 중,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를 만나봅시다.


진리를 깨달은 즉시 그리스도를 좇다

야고보는 세베대와 살로메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야고보의 아버지 세베대는 갈릴리 해변에서 삯꾼을 부리는 선주(막 1:20)였기 때문에 야고보는 가업을 이어 그의 형제 요한과 함께 어업에 종사했습니다.

어업은 갈릴리 경제의 중추적 산업이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것과 달리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비교적 유복한 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야고보의 집은 삯꾼까지 부릴 정도였으니 다른 어부들에 비해 더 나은 형편이었을 것입니다. 생활의 넉넉함을 생각할 때 가업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부터 천국복음을 듣고 깊은 깨달음을 얻은 야고보는 부모와 가업을 일시에 버리면서까지 예수님의 제자 되기를 갈망했습니다(눅 5:11).


사람 낚는 어부가 되다

야고보가 예수님을 영접한 날은 유난히 고기가 잡히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동업자인 시몬 베드로와 동생 요한,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게네사렛 호수에 배를 띄운 야고보는 밤이 되도록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호숫가에는 예수께서 무리에 옹위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마친 예수께서는 그물을 씻는 야고보와 베드로를 보시고 다가 오셨습니다(눅 5:1~3).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는 곳으로 가자(눅 5:3)”

예수께서 오르신 베드로의 배가 육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본 야고보는 서둘러 그의 뒤를 좇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무리에게 진리를 전하신 뒤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고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들어간 베드로는 그물을 내렸습니다. 잠시 후, 야고보를 향해 손짓하는 베드로. 야고보는 배를 몰아 베드로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종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호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더니 야고보의 배까지 차고도 넘칠 만한 엄청난 양의 고기를 건져 올린 것입니다. 야고보는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고요한 호수를 가로지르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 5:10). 나를 따르라. 내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보아너게(우뢰의 아들)

예수께서는 야고보를 ‘보아너게(우뢰의 아들)’라 칭하셨습니다(막 3:17). 이는 그의 성격이 혈기왕성하였기 때문이라 추정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전도하시는 데 그곳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눅 9:53). 그러자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고 예수께 고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그들을 돌아보시고 꾸짖으시고 함께 다른 촌으로 가셨습니다(눅 9:54~56).

위의 말씀을 통해 야고보의 성격이 우뢰처럼 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깨달음만큼은 남달랐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언제라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람들을 멸하실 수 있는 권능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초라한 육신의 모습으로 오셨지만 천지만물을 지으신 근본 하나님의 본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늘 예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 예수님의 변형된 모습을 뵐 때도(마 17:1~8), 예수께서 시몬의 장모를 고치실 때도(막 1:29~31),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실 때도 오직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야고보가 동행했습니다(막 5:37).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승천하신 뒤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제자들은 한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때 하늘로부터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서 저희가 앉은 집에 가득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행 2:1~4).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야고보도 오순절의 이른비 성령을 받은 후 성자시대 구원자를 전하는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세배대의 아들로 태어나 풍족한 생활을 누렸으나 육신의 부를 취하지 아니하고 영의 축복을 취했던 야고보.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면서도 그는 예수님을 육신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분의 신성을 바라보았습니다. 평생 성자시대 구원자를 전하는 일을 기쁨으로 여기며 복음에 헌신한 그는 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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