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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heep listen to my voice
겨자씨 속의 천국
2013-12-23 116766


성경 말씀을 바라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것으로도 큰 역사를 이루셨으며,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일 속에도 중요한 뜻을 담으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리라” 하신 예언의 말씀대로 작고 미약했던 하나님의 교회에 복음의 큰 역사를 일으켜 주셨습니다(사 60장 22절). 지금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면, 작은 능력을 가진 성도들이 예언을 믿는 믿음으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세상 만민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해지는 것이 복음이 전파되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

예수님께서는 우리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어도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더라도 옮겨질 것이며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마 17장 20절). 또 천국의 이치를 겨자씨에 비유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 13장 31~32절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여기서 겨자씨는 지극히 작은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씨앗 중에서도 작디작아서 누가 봐도 볼품 없고 보잘것없는 것이 겨자씨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겨자씨가 땅속에 심어져 자라나면 나중에는 새들이 깃들 만큼 큰 나무가 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비록 겨자씨만큼이나 작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로 복음의 큰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2천 년 전,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입었을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당시에 그는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던 어부에 불과했습니다. 야고보나 요한 같은 제자들도 베드로와 같은 어부로서 작은 능력으로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쓰시고 초대교회 복음의 큰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믿음 안에서 시온의 가족들은 할 수 없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할 수 있는데 다만 자신의 마음이 어떤 밭으로 일구어져 있느냐에 따라 많은 결실을 하기도 하고 그러지 못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 13장 18~23절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문제는 씨앗 자체의 크기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요인보다 어떤 밭에 떨어지느냐가 관건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옥토로 가꾸어진 마음 밭을 가지고 있다면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할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내 마음 밭이 길가인가, 아니면 돌밭이나 가시밭인가, 아니면 옥토인가 생각해봅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모자라고 믿음이 부족하다 해서 두려워하거나 자괴감에 빠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명하신 뜻을 더디 이루려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일러주실 때에는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로 인해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지금 비록 그 뜻을 다 헤아리지는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역사를 이루겠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백 배, 천 배, 만 배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마음

옛날 어떤 부잣집에 세 며느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50세 생일을 맞이한 부자는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아 잔치를 벌였습니다. 잔치가 끝나고 부자는 며느리들에게 앞으로 10년 뒤인 60세 생일 때에는 자신에게 선물을 한 가지씩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거저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마련할 비용을 주겠다고 하면서 며느리들에게 쌀 한 줌씩을 주었습니다.

첫째 며느리는 ‘오늘 아버님이 즐거우시니까 이런 장난을 하시나 보다’ 생각하여 받은 쌀을 닭에게 모이로 던져 주었습니다. 둘째 며느리는 ‘쌀 한 줌으로 어떻게 생신 선물을 살 수 있어?’ 하며 쌀독에 도로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셋째 며느리는 받은 쌀 한 줌을 놓고 ‘비록 이것이 적은 것이긴 하지만 무엇 때문에 아버님이 이런 부탁을 하셨을까?’ 하며 시아버지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부자의 60세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부자는 세 며느리를 불러놓고 물었습니다.

“내가 십 년 전 생일에 너희들에게 부탁한 것이 있을 것이다. 오늘 선물들은 가져왔느냐?”
첫째 며느리는 깜짝 놀라더니 “아니! 도대체 언제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대꾸했습니다. 둘째 며느리는 “그때 아버님이 농담하시는 줄 알고 저는 쌀독에 그냥 넣어 버렸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셋째 며느리는 가져온 장부를 시아버지에게 내밀었습니다. 빼곡히 적힌 장부 말미에는 암소 5마리, 돼지 10마리, 염소 20마리, 닭 100마리가 적혀 있었습니다. 부자가 이것이 어찌된 일인지 묻자 셋째 며느리는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처음에 아버님께서 쌀 한 줌을 주실 때 ‘아버님께서 왜 이걸 주시면서 10년 뒤의 생신 선물을 마련하라고 하셨을까? 쌀 한 줌은 값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버님의 생신 선물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하고 밤새도록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에 이웃집에 가서 병아리 한 마리와 그 쌀을 바꿨습니다. 병아리를 정성껏 키우다 보니 병아리가 어느덧 자라서 달걀을 낳게 되었고 달걀을 부화시켜서 다시 그 병아리들을 키웠습니다. 이렇게 닭이 100여 마리 정도 되었을 때 일부를 새끼 염소와 바꿨습니다. 그 염소도 튼실하게 잘 자라 새끼를 낳게 되어 20마리 정도 되었을 때 돼지와 바꾸기 시작했고, 돼지도 많아져서 이제 돼지를 팔아 소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10년 세월 동안 마련한 것이 장부에 기록된 내용대로입니다.”

셋째 며느리의 말에 가족들은 모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자는 “너희들도 다 보았듯이 우리 가문의 모든 재산은 오늘부터 셋째 며느리에게 맡기겠다”고 선언하고 셋째 며느리에게 가산을 다 물려주었다고 합니다.

세 며느리에게 똑같이 쌀을 한 줌 주었는데 반응은 각각 달랐습니다. 작은 것을 작은 것이라 소홀히 여긴 마음과, 작은 것이지만 소중히 여겼던 마음은 판이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셋째 며느리처럼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겨자씨 속에 이루어가는 천국의 역사이고 하나님의 뜻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은 작은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초대교회 복음의 역사도 화려한 궁궐에서 시작되었던 것이 아니라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부나 세리 같은 빈천한 사람들을 불러 제자로 삼으시고 그 작은 겨자씨를 통해서 기적을 일구어 내셨습니다.

마지막 복음의 역사도 그러합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능력이 겨자씨에 비견될 만큼 미약하고 작더라도, 겨자씨가 자라나 많은 새들이 깃들 수 있는 큰 나무가 되듯이 하나님께서 백 배, 천 배의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는 존재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삶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에 전파하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생각해봅시다.

눅 19장 12~26절 “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두었었나이다 …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하고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저희가 가로되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주인이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이 비유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예언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마치 부잣집의 셋째 며느리가 쌀 한 줌을 가지고 병아리와 바꾸고 병아리를 정성껏 키워서 염소와 바꾸고 염소를 잘 길러서 돼지와 바꾸고 돼지를 늘려서 소를 사 그 장부를 시아버지에게 보인 것처럼, 복음 생활을 결산하는 장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마지막 순간은 틀림없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에 충성한 사람에게 축복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대의명분이 크고 거창한 일에는 쉽사리 마음이 동하면서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일에는 반응이 더딘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명분이 큰 일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비록 작은 일이라 해도 하나님 주신 말씀이라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실천하는 모습을 더욱 귀하게 보십니다.

작은 것에 충성되지 못한 사람,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기고 무시하는 사람은 결국 받은 축복까지도 모두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좀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게 하셨을까’ 하며 원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두에게 달란트를 주셨으니 자신이 받은 달란트가 설령 작은 것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항상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 새 언약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로 변모할 수 있는 것은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씨앗에게만 생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생명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생명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커도 의미가 없고 더 이상 성장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겨자씨는 비록 지금은 작다 해도 앞으로 새들이 둥지를 틀 만한 거목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깨달음을 가지고,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받은 하늘 자녀로서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 맺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작은 것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

작은 일에 충성하면 큰일에도 충성할 수가 있고 작은 일을 소홀히 여기면 큰일 역시 소홀히 여기게 됩니다.

눅 16장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자신이 가진 달란트의 수효가 타인보다 적다 해도 마음 밭이 옥토이면 백 배, 천 배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달란트를 받았다 해도 밭이 좋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서로 비교하지 말고, 우리 속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열매 맺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욥 8장 5~7절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우리가 가진 능력은 미약하나 권능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겨자씨 속에서 천국의 역사를 놀랍게 이루고 계십니다.

영원한 천국이 눈앞에 다가오는 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의 영광을 온 세계에 증거하는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나 자신은 말씀을 증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부지런히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쌀 한 줌을 가지고 소를 사게 된 이면에는 그만한 노력과 정성이 있습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정성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릴 때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겨자씨 속에서 천국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마음에 항상 새기고 새 언약 복음을 온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증거하는 시온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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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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