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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heep listen to my voice
왕이 되려는 자,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
2020-05-24 40422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위해 예비하신 천국은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입니다. 하지만 천국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편안하게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길에는 우리 앞을 가로막는 험한 장벽도 있고 넘기 힘든 장애물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명을 받들어 복음을 전파했던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도 고난과 핍박 속에 순탄하지만은 않은 믿음의 길을 걸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쉽고 편한 길 대신 험난한 길을 걷게 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함께 생각해보면서, 오늘날 우리도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누릴 영광을 바라보며 생명의 면류관을 굳게 잡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완주하는 시온의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왕이 되려는 자,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는 말이 있습니다. 왕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왕관의 무게 정도는 견딜 수 있어야 왕이 될 자격이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영원한 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십자가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당신을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9장 23절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우리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날마다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여정에서 자기 십자가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시온의 성도들도 모두 평안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실상은 저마다의 어려움을 미소 뒤에 숨기고, 장차 나아갈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인내하고 있을 줄로 압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없는 길은 그리스도의 길이 아닙니다.

2천 년 전,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십자가의 짐을 짊어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잠깐만 보이셨어도 인생들은 모두 놀라 그리스도를 믿고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3년 반의 공생애 동안 피조물들에게 온갖 조롱과 훼방을 받으시면서 수고와 고난을 감내하시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 채찍을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리셨습니다. 그러한 희생의 사랑으로 인류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우리 앞서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가 나를 따르려거든 내가 걸은 십자가의 길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길을 바르게 따를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딤후 3장 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하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핍박이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시스템은 믿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그저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우리 믿음의 생애 속에도 십자가와 같은 어려움이 우리를 막아설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짐을 외면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고난의 끝에는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길을 가다 터널에 들어서면 처음에는 아주 어둡게 느껴지지만 그 끝에는 밝은 빛이 있듯이, 이 길의 끝에는 빛나고 영화로운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하늘 백성이라면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무게를 감내하고 그리스도의 생애를 온전히 따르는 가운데 영원한 천국에 당도해야 하겠습니다.

십자가를 지게 하신 이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날씨가 늘 맑고 화창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1년 내내 맑은 날이 지속되는 사막을 보면 풀 한 포기 없이 황량합니다. 비와 눈이 내리지 않는 탓에 물이 부족하고, 물이 부족하니 식물이 자라지 못하며,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도 생존하기 힘들어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는 장소가 됩니다. 때때로 비나 눈이 오고 바람도 불어야 식물이 제대로 생장할 수 있습니다. 번쩍이며 사람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번개도, 식물에게는 질소라는 중요한 양분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인생도 살다 보면 좋은 날만 있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흐린 날도, 바람 부는 날도, 천둥 번개가 치는 날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보자면 진리 안에서도 우리가 그런 과정을 겪어야 영적인 알곡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지고 있는 십자가를 힘들고 고통스러운 짐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그저 괴로운 짐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그를 괴롭히는 육체의 가시, 즉 질병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병이 자신에게서 떠나기를 여러 차례 간구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려주셨습니다.

고후 12장 7~10절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육신의 불편함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리어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 불편함이 그로 하여금 자고하지 않게 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제동장치 역할을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길이 십자가의 길이었듯, 그리스도인의 길도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 하나님으로 믿고 따랐던 초대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을 이단시하고 핍박했던 당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소를 당해 법정에서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쪼갤수록 향기가 더하는 몰약처럼 복음은 날이 갈수록 널리 퍼졌습니다. 수많은 환난과 핍박이 초대교회의 복음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럴수록 성령의 힘은 더해져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말씀이 전해지는 놀라운 일이 펼쳐졌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에 담아 두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십자가’ 하면 언뜻 고난만 생각하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승리와 영광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하늘 면류관의 무게를 견딜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께서 어려운 길도 평탄하게, 힘든 일도 쉽게 만들어주실 수 있지만 초대교회 당시에도 핍박과 박해 속에서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구원받을 백성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신 데에는 뜻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왕 같은 제사장’(벧전 2장 9절)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계 22장 1~5절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장차 우리는 우주 세계를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 유업을 받아 세세토록 왕으로서 통치하게 됩니다. 왕재(王材)에게는 그에 걸맞은 교육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만일 하늘나라에서 누군가 인도하는 대로 이리저리 따라다니는 일반 백성이 될 예정이라면 지금 시련과 아픔을 겪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늘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이라 하셨으니, 우리 또한 머리에 써야 할 왕관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이 있습니다(딤후 4장 8절, 약 1장 12절). 면류관의 무게를 견뎌낼 만한 사람이 왕이 될 수있습니다.

롬 8장 16~17절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후사는 상속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물려받을 왕관에는 무게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오늘날까지, 복음의 역사를 바라보면 탄탄대로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늘 아버지께서 수많은 어려움 속에 교회를 인도해주셨고, 하늘 어머니께서도 세계 만민에게 진리가 전해질 때까지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고 계시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우리도 하늘나라의 후사로서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때로는 고통도, 슬픔도, 괴로움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 기쁨과 소망도 주십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이 있다는 위로도 얻게 됩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큰 그릇이 되도록 연단하고 계심을 믿고, 복음 일에 더욱 힘쓰는 하늘의 후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새 언약 진리 안에 있는 백성들을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할 후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히 9장 15절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말하는 ‘그’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새 언약을 통해 영원한 기업 즉 영원한 천국의 약속을 얻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새 언약 안에 있지 않으면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 유업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새 언약을 지키는 우리는 하나님의 후사로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길은 협착하고 찾는 이가 적어 아무나 갈 수 없습니다(마 7장 13~14절).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순응하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이러한 새 언약 진리의 길을 하늘 아버지 어머니와 끝까지 함께 걸어야 하겠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해야 할 전도

왕이라면 편협한 시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자기 주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왕국 전체를 돌아보고, 백성을 평안케 하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도를 명하셨습니다. 당신의 능력으로 순식간에 세계복음을 완성하실 수 있지만 능력도 없고 지혜도 부족한 우리에게 크나큰 사명을 맡겨주신 데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마 28장 18~20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속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기에 앞서 많은 경험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전도를 통해 언어와 풍습, 문화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분부를 몰라서 행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알면서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격이 원만한 사람과 모난 사람이 있고, 나와 잘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에게 가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양한 성정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중 공통적인 한 가지가 있다면 그들이 모두 회개하고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간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성격과 내 생각에 맞추다 보면 어그러지는 일도 발생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씀을 전하면 전 세계가 화합할 수 있고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시온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니 175개국 시온이 원만하게 하나 되어 복음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소식이 매일같이 들려옵니다. 한 영혼이 새 생명으로 거듭나고 하늘 사람으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는 함께하는 형제자매들의 많은 희생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한 사람을 전도하는 일이 해산의 수고와 같다고 했습니다.

왕관 없는 왕은 없습니다. 왕이 되려는 자는 왕관의 무게를, 천국에 가려는 하늘 백성은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세토록 왕 노릇 할 자들입니다. 서로의 처지를 두루 살피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곳이 천국 아니겠습니까? 전도는 그렇게 변화하도록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반드시 겪어봐야 할 천국 가는 과정이며, 왕관의 무게를 견딜 역량을 우리에게 갖추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 소망으로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하는 자녀들에게 시들지 않는 영생의 축복과 면류관을 허락하십니다. 모두 힘내시고, 천국 복음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하고, 말씀 상고하여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뜻에 부응하는 자녀들이 꼭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차 쓰게 될 면류관의 무게를 거뜬히 견뎌내는 가운데 천국에 입성해 엘로힘 하나님께 영원한 영광과 찬양 돌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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