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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heep listen to my voice
묵은 땅을 기경하라
2006-11-07 141405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릴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겨우내 묵혔던 밭을 쟁기로 갈아엎고 나무 뿌리나 잡초 등을 제거하여 땅을 잘 고른 다음 좋은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그리고는 온갖 정성을 들여 싹을 틔우고 좋은 거름을 주며 김을 매주고 이삭을 돌보며 가을에는 좋은 열매를 거두려 애씁니다.
이런 일들을 살펴볼 때 우리들 믿음의 세계에서 복음의 열매를 거두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호 10장 12절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起耕)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농부가 어찌 묵은 땅을 그대로 두고 씨를 뿌리겠습니까? 열매를 구하기 위해 나무뿌리와 잡초를 제거하고 땅을 잘 고른 다음 씨를 뿌리듯 우리들도 그릇된 생각 등을 제하여 복음의 씨를 뿌려야겠습니다. 묵은 마음, 무디어진 마음, 믿음이 떠나가 버린 마음, 가시와 엉겅퀴로 가득 찬 마음 밭을 가지고는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도 거둘 수 없습니다.

말씀의 쟁기로 묵은 땅을 기경하라
의를 비처럼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많은 복음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 쟁기로 묵은 마음 밭을 완전히 갈아엎어 옥토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난 후 복음의 씨를 뿌려야 삼십 배, 육십 배, 일백 배의 은혜롭고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묵혀두었던 마음의 밭을 기경하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렘 4장 3절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이 말씀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자신의 심령에 가시덤불이 이리저리 엉키어 있는 묵은 마음 밭인 상태에서는 파종(播種)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음속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모두 제거하고 묵은 마음 밭을 새롭게 갈고 나서 씨를 뿌렸을 때에야 비로소 은혜로운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고 가시덤불 속에는 절대 파종하지 말라는 선지자들의 예언들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막 4장 3∼20절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 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또 어떤 이는 가시 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예수님의 이러한 비유는 우리의 마음 밭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땅에다 씨를 뿌려야 삼십 배, 육십 배, 일백 배의 결실을 거둔다고 하셨습니까? 좋은 땅, 즉 좋은 마음입니다. 좋은 마음이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고 또 감동 받으실 수 있는 마음을 뜻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는데도 아직 삼십 배, 육십 배, 일백 배의 결실을 얻지 못했다면 우리들은 먼저 묵은 땅을 기경하듯 자신의 마음 밭을 갈아야 하겠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말씀의 씨를 뿌릴 때에 그에 따른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 10장과 예레미야 4장에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는 절대 파종하지 말라고 기록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가시덤불을 무엇이라 설명하셨습니까?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으로 가득 채워진 묵은 마음이 바로 가시덤불이라 하셨습니다.
그러한 가시덤불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려 한다면 결단코 결실을 얻지 못합니다. 문제는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비옥한 땅처럼 아름답게 다듬어진 우리들의 행실이 하나님을 감동시킬 때라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는 옥토의 마음이 결실한다.
초림 당시 많은 사람들은 초라한 목수의 모습을 한 예수님을 보고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무리 속에 섞여 있던 혈루증을 앓는 여인만큼은 달랐습니다. 그 여인은 많은 군중 속에 둘러싸인 예수님의 옷자락을 가만히 만지며 "이분의 옷깃만 만져도 나을 것이다"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여인의 믿음 있는 행동을 보시고 감동하시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마 9장 20∼22절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또한 예수님께 간청했던 소경들도 좋은 마음을 가지고 믿음 있는 말을 하였기에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 9장 27∼30절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가실새 두 소경이 따라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이렇게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나 두 소경의 마음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가득한 옥토였으며 그 마음에는 조그마한 의심이나 의혹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의 믿음대로 좋은 옥토의 마음 밭을 일굴 수 있었고 예수님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고 그 손을 잡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그 손과 옷깃을 잡느냐가 문제입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길가에 떨어진 씨앗, 돌밭에 떨어진 씨앗, 가시밭에 떨어진 씨앗, 옥토에 떨어진 씨앗으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자기의 마음 밭을 가시덤불로 만들어도 아니 되겠고 나태하거나 성령이 떠나버린 굳은 땅으로 묵혀서도 아니 되겠습니다.

좋은 마음을 만드십시오. 좋은 마음을 만들려면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해묵은 마음이나 시기, 질투하는 마음들은 모두 다 벗어버리고 서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옥토를 만들면 복음의 빛이 신속히 퍼져나갈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고 믿었던 그 좋은 마음, 참된 마음을 가집시다.
사랑이 식어버리고 성령 충만함을 잃어버린 묵은 마음 밭을 가지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지금 즉시 우리 마음을 하나님 말씀의 쟁기로 온전히 갈아엎어서 사랑이 풍성하고 성령이 충만한 옥토로 만듭시다. 그리하여 이 시대 구원자로 오신 성령과 신부에 대한 특별한 믿음을 지키며 열매도 풍성히 맺고 또 많은 축복 받으시는 모든 시온의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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