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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기도
금식 기도란 하나님께 영적 축복을 구하는 목적으로 일정기간 식사를 하지 않고 오직 기도에만 온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는 예식이다. 자칫 금식 기도의 본뜻을 곡해하여 정한 기간에 음식을 금하면 예를 다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금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간절함을 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때(출 34:28, 신 9:9),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삼상 7:6, 왕상 21:26-27, 단 9:3-6, 욘 3:5-10), 하나님께 간구드릴 사안이 생기거나(삼하 12:15-17, 대하 20:3-4) 슬픔을 견딜 수 없을 때(삼하 1:12, 느 1:1-4) 금식기도로 매달렸다.

금식 기도할 때는 옷을 찢거나 굵은 베로 몸을 동이는(왕상 21:27, 욜 2:13, 사 58:5) 행위를 수반하기도 했는데, 후에 이런 행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과시하려는 경향으로 변질하였다. 하여 선지자들은 금식 기도의 형식화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욜 2:13, 사 58:5, 슥 7:5).

대체로 금식 기도는 자발적으로 행하는 의식이지만 국가나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왕의 명령에 따라 함께 하기도 했다.

에 4장 16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유다 사람을 멸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왕후 에스더는 수산에 있는 모든 유대인의 마음을 모으고자 금식 기도를 명하였다. 백성은 사흘 동안 에스더 왕후와 함께 금식 기도했는데, 이는 왕후 에스더의 명이기에 따른 행위라기보다는 그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었기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한 것이었다. 정한 기한 동안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던 유대인들의 마음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욘 3장 7절 ~ 8절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찌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 요나로부터 「성의 멸망 소식」을 접한 니느웨 왕은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선포하였다. 이에 백성은 마음을 모아 금식하며 그동안 지었던 모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였다. 이 또한, 왕의 명령이기에 어쩔 수 없이 따른 것이 아니라 지난날 스스로 지었던 엄청난 죄를 회개하려는 진심 어린 금식 기도였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회개를 기뻐 받아주셨고 성은 안온하였다.

이 외에도 구약시대에는 연 4회 즉, 사월의 금식과 오월의 금식, 칠월의 금식과 시월의 금식이 정해져 있었다(슥 8:19).


신약시대
신약시대 역시 성령의 힘을 구할 일이 생길 때 즉, 사도를 전도여행지로 파송하거나(행 13:1-3) 직분자에게 직무를 맡길 때 금식으로 기도하였다. 당시 유대인들의 금식과 그리스도인들의 금식 기도는 엄밀히 구별되었는데, 유대인들은 주 2회씩 금식 기도하는(눅 18:12)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일 년에 단 하루, 신랑을 빼앗기는 날. 즉 일 년 삼차 칠 개 절기 중 무교절에 금식 기도했다(마 9:15, 막 2:18-20, 눅 5:33-35) 그 외 금식 기도는 자의에 맡겼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금식하시며 믿음의 본을 보이셨지만(마 4:2), 금식 기도가 형식화되거나 의례적으로 변질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하여 제자들에게는 바리새인들처럼 의무적으로 금식 기도하는 것을 멀리하라고 경계하셨다.

다음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금식 기도할 때 주의사항」이다.
1.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거나 얼굴을 흉하게 하면 안된다(마 6:16),
2.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정갈함을 유지해야 하는데(마 6:17).
3.이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보이게 하려는 것이다(마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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